메가박스, 英 국립극장 연극 실황 'NT 라이브' 론칭

김건우 기자
2026.09.01 16:26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영국 국립극장 공연 실황 프로그램인 'NT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를 국내 단독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 콘텐츠 제작·배급사 위즈온센과 손잡고 오페라·클래식에 이어 연극까지 상영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NT)이 기획한 글로벌 공연 실황 프로젝트다. 무대 위 공연을 단순 녹화하는 수준을 넘어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입체 사운드에 맞춰 최적화된 촬영 및 음향 설계를 적용해 현장 객석에서는 놓치기 쉬운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시즌 동안 현대 사회 문제를 다룬 동시대 신작부터 몰리에르, 조지 버나드 쇼, 아서 밀러, 존 밀링턴 싱, 메리 셸리 등 세계적 극작가들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총 8편의 화제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시즌 개막작은 드라마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산드라 오 주연의 '인간 혐오자(The Misanthrope)'다. 산드라 오의 영국 국립극장 무대 데뷔작으로, 마틴 크림프가 몰리에르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원작의 남성 주인공 '알세스트'를 현대 여성 소설가 '앨리스'로 재해석해 위선과 거짓에 맞서는 진실의 무게를 다룬다. 예매는 2일 오픈되며,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상영된다.

이어 △로자먼드 파이크 주연의 '인터 알리아'(10월 7일~10월 18일) △이멜다 스턴톤 주연의 '워렌 부인의 직업'(10월 21일~11월 1일) △조쉬 오코너 주연의 '골든 보이'(11월 초) △브라이언 크랜스톤·마리안 장 밥티스트 주연의 '모두가 나의 아들'(11월 18일~11월 29일)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연말 라인업으로는 △올리비에상 수상자 잭 로던 주연의 '더 피프스 스텝'(12월 2일~12월 13일) △넷플릭스 '브리저튼'의 니콜라 코클란 주연작 '서쪽 나라의 멋쟁이'(12월 16일~12월 27일)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으로 전 세계 매진 돌풍을 일으킨 '프랑켄슈타인'(12월 30일 개봉)이 편성됐다.

메가박스 'NT Live'는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주 3회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 정보 및 예매 오픈 일정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가박스는 전국 멀티플렉스 상영관 운영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