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이준혁 "장항준 감독 인정받아 기뻐…16년 전 고생한 인연"

김유진 기자
2026.08.27 04:25
배우 이준혁이 장항준 감독이 인정받은 것이 '천만 배우' 타이틀보다 더 기뻤다고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준혁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장항준 감독이 인정받은 것이 가장 기뻤다고 밝힌 가운데 16년 전 연극 시절부터 함께 고생한 인연을 떠올리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8회에서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준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함께한 장항준 감독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과거 장항준 감독과 인연을 떠올리는 이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준혁은 "'왕사남'을 하면서 제일 기뻤던 건 장항준 감독님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나는 장 감독의 능력을 다 알고 있었다. 세상이 알아줘서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준혁과 장항준 감독의 인연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이준혁은 "16년 전 연극을 할 때부터 알게 된 사이"라며 "같이 고생하면서 막걸릿집 구석에 앉아서 남들 헐뜯고 뒷담 깠다"고 갑작스럽게 과거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감독의 성공을 기뻐하는 이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러면서도 이준혁은 "같이 고생했던 게 기억이 났다. 영화가 잘돼서 너무 기뻤다. 표정 관리가 안 됐다"고 고백했다.

이준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해진과 즉석에서 선보인 애드리브 비화도 공개했다.

이준혁은 "왕이 거부한 밥을 유해진 선배님이 먹는 장면이 있다. 그때 애드리브로 내가 '누가 먹은 줄 알겠어. 주둥이가 똑같아'라고 했었다. 유해진과 즉석에서 만들어낸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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