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와 그의 남편인 의학 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결혼 생활 동안 키스한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 부부는 33년 동안 키스한 적이 없다고 밝힌다.
선공개 영상 속 여에스더는 "키스가 있고 뽀뽀가 있지 않나. 키스는 영화 안에서만 하는 건 줄 알았다"며 "한 번도 (키스를 해볼) 그런 생각은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출연진이 놀라자 홍혜걸은 "우리 때는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다"라고 거들었다.
출연진이 모두 "뽀뽀하다가 키스를 시도해보지 않았느냐"고 하자 홍혜걸은 "다들 성욕들이 대단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초고속 결혼 과정도 공개된다.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 후배인 여에스더를 한 의료 세미나에서 만나기 전까지 연애 경험 없는 '모태 솔로'였다며, 연애 시작 94일 만에 결혼했다고 밝힌다.
홍혜걸은 연애 당시를 떠올리며 "(여에스더와) 10시간 넘게 통화했다"며 "그땐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한다.
예고 영상 속 홍혜걸은 연 매출 3000억원의 사업가인 아내 여에스더에게 1년 치 용돈을 현금으로 지급받고, 유튜브 채널 운영비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여에스더는 "카드 쓰는 거 제외하고 현금으로 쓰는 건 (따로 지급한다)"고 말한다.
홍혜걸은 "아내가 (유튜브 채널 운영비) 한 달에 1억8000만원 지원해준다"고 자랑했다.
이에 홍혜걸은 영화감독 장항준, 가수 이상순, 방송인 도경완에 이어 연예계 결혼 잘한 남자 4대 천왕으로 꼽힌다고 소개됐다.
이에 홍혜걸은 "내가 무조건 1등이다. 그분들은 일을 하시지 않나. 저는 아무 일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에스더 대신 죽을 수 있다. 100% 자신 있다"며 결혼 33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을 표했다.
이를 들은 여에스더는 "사실 그건 믿는다"면서도 "남편은 너무 착한데 제가 죽으면 새장가 갈 사람"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서울대 출신 예방의학 박사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 선후배로 만난 홍혜걸과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여에스더는 자회사 포함 연 매출 4500억원, 본사 연 매출 3000억원을 자랑하는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