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딸 결혼한다…"사위, 내 스타일은 아냐"

박효주 기자
2026.09.06 09:10

방송인 홍석천이 입양해 키운 딸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홍석천이 출연해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홍석천은 첫째 딸이 어느덧 30세가 됐다며 "딸이 이제 시집을 간다고 한다. 상견례도 했다"고 밝혔다.

예비 사위에 대해서는 "봤더니 내 스타일은 아닌데 괜찮다"며 "어른들에게 잘하더라. 그래서 '어휴,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남자 보는 눈은 정확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누나의 딸과 아들을 법적 자녀로 입양해 키워왔다.

그는 입양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나와 같이 살았다"며 "어느 시점에 삼촌인 내가 조카들을 호적에 올릴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아이들에게 법적 보호자가 필요해 내 호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부모의 역할을 새삼 깨달았다고도 했다. 홍석천은 "그때는 뭣 모르고 그렇게 했는데 전 세계 모든 부모가 대단하다"며 "아이를 키운다는 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더라"고 말했다.

과거 홍석천은 자신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해 입학식이나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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