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법인 자금 4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배우 황정음이 4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자택에서 두 아들과 불꽃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지난 5일 SNS(소셜미디어)에 두 아들과 함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감상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황정음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이태원 단독주택 옥상에서 두 아들과 불꽃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황정음은 밤하늘에 불꽃이 터지자 "예쁘다"고 감탄하며 이를 촬영했다.
해당 주택은 황정음이 2020년 약 4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이른바 '불꽃 명당'이 공개되면서 주택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함께 황정음의 과거 횡령 사건을 언급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관련 기사에는 "집행유예는 유죄라는 뜻인데 자중해야 한다", "자랑하는 모습을 계속 공개하니 좋게 보이지 않는다", "과거가 지금을 만드는 것"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불꽃놀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본인의 일상인데 그만 비난했으면 좋겠다" 등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황정음은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할 때마다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앞서 두 아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무료로 나누겠다고 했다가 물건의 상태를 두고 비판받았다. 반려견의 생활 환경을 두고도 '방치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민소매 차림을 두고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실제 영상에서는 속옷을 착용한 모습이 확인되면서 과도한 억측이라는 반론이 나왔다.
황정음은 가족법인 자금 약 43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피해액을 전액 변제했으며 법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소송을 거쳐 지난해 5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