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현숙, 0표에 결국 오열…"내 모솔 신세" 설움 폭발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9.10 08:24

270회 시청률 SBS Plus·ENA 합산 전국 평균 4.0% 기록

SBS Plus·ENA '나는 SOLO' 270회에서는 모솔남녀들의 랜덤 데이트와 선택 결과가 공개되었다. 영숙과 현숙은 0표를 받아 고독정식을 먹게 되었으며, 현숙은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쏟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순자는 영수와 영호 사이에서 갈등하다 영호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영식과 영철은 호감 상대가 겹치며 경계심을 보였다.
'나는 SOLO'  방송화면 /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33기가 엇갈린 호감 속에 또 한 번 흔들렸다.

지난 9일 방송한 SBS Plus·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270회에서는 모솔남녀의 '손잡고 랜덤 데이트'와 '7시간 전 모솔남들의 선택'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두 채널 합산 평균 4%를 기록했다.

영수와 순자는 순자의 로망인 돗자리 데이트에 나섰다. 어색하게 손을 잡고 간식을 먹던 중 순자가 "바람이 차네요"라고 하자, 영수는 "아, 추우시겠다. 그래서 전 점퍼를 입고 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에서도 남겨둔 탕수육을 먹고 바나나 껍질로 입을 닦는 영수의 모습에 순자는 연신 웃었다. 영수는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했지만, 순자는 "'이게 데이트가 맞나?' 싶었다"며 상황 자체가 우스웠다고 설명했다.

현숙과 상철은 손을 잡고 꽃구경을 하며 직업과 진로, 거주지 등을 알아갔다. 그러나 현숙은 데이트 후 "여러 조건들이 저랑 매칭이 안 되는 것 같다. 지역도 그렇고 직업적으로 통하는 게 많이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광수와 데이트한 정숙도 "이미 자포자기한 상태라 별 기대가 없었다", "아마 저한테 관심 있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의기소침해했다.

'나는 SOLO'  방송화면 / 사진=SBS Plus·ENA

영자와 데이트를 마친 영식은 옥순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밝은 표정으로 나선 옥순은 "지금 호감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제가 있냐?"고 물었지만, 영식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없었다"고 답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설렘으로 시작했는데 생각으로 끝이 났다"고 털어놨다.

여자 숙소에서는 연애관을 나누는 대화가 이어졌다. 현숙은 "7에서 10까지 확 끌어올리는 건 스파크라고 생각한다. 불타는 스파크"라며 이성적 끌림을 강조했고, 영자는 "저는 0 아니면 10"이라고 밝혔다.

이후 낮에 정해둔 '7시간 전 모솔남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영수와 영호는 순자, 영식은 영자, 영철은 정숙을 택했다. 광수와 상철은 옥순에게 향했고, 영숙과 현숙은 0표에 머물렀다.

영숙은 '고독정식'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방으로 돌아갔고, 현숙도 뒤따랐다. 서로를 위로하던 현숙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예상했던 결과였다. 그런데도 내 모솔 신세가 너무 리마인드 되니까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자신을 배려했던 광수에 대해서는 "이성적 끌림까지는 아니지만 배우자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것 같다"며 가능성을 남겼다.

상철, 광수와 식사한 옥순은 유쾌한 시간을 보냈지만 "너무 편했다"며 설렘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자는 앞서 거절한 영식과 다시 마주하자 어색해하며 일찍 자리를 정리했다.

'나는 SOLO'  방송화면 / 사진=SBS Plus·ENA

순자는 영수, 영호와 고루 대화하려 했지만 영수는 식사에 더 집중했다. 이어진 일대일 대화에서 영수가 "제가 진중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라고 어필하자, 순자는 "그것보다 중요한 건 대화의 결이 맞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다음 상대인 영호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영수는 서운함을 느꼈다. 그는 "순자 님이 저한테 선을 그었구나 싶었다. 이번 기회에 그냥 정리하자"며 마음을 접었다.

반면 영호를 다시 만난 순자는 "오글거리긴 하는데 솔직히 (아까 영수 님과의 '로망 데이트' 때) 영호 님이 조금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영호는 "도파민이 막 터졌다. 지금은 (순자 님을) 최종 선택하고 싶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정숙과 영철은 진지한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영철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입학금 이후 생활비를 직접 벌었고, 한때 하루에 다섯 개의 알바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그의 생활력에 감탄하면서도 자신이 주로 질문한 점을 두고 "질문은 관심의 척도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광수는 옥순과의 데이트 후 현숙을 찾아 선택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고, 영자에게도 대화를 청했다. 그러나 영자는 "크게 호감 가는 분은 없다"고 답한 데 이어 "저보다 한 살 어린데 왜 이렇게 많이 동생 같지?"라며 광수를 동생처럼 대했다.

그런가 하면 영식과 영철은 호감 상대가 영숙과 정숙으로 겹친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를 경계했다. 이어진 예고편에는 동시 선택 데이트가 등장해 한층 복잡해질 33기의 관계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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