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400억 벌었다던데"...소문에 입 열었다

이은 기자
2026.09.17 15:29
가수 구창모가 1990년대 초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사업을 해 큰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가수 구창모가 1990년대 초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사업으로 가수 활동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구창모와 김범룡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예고 영상에서 구창모는 "1990년대 초 노래를 안 할 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에서 자동차를 팔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철수씨가 '거기서 400억원 벌었다고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 정도는 아니고 '0 하나 떼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십억원이라도 가수 생활할 때보다 정말 많이 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구창모가 1990년대 초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사업을 해 큰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구창모는 당시 벌어들인 현금을 침대 매트리스 밑에 보관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은행을 못 믿어서 입금을 못 했다. 차를 팔아 현찰로 받으면 침대 매트리스 밑에 놨다"며 "많을 때는 100만달러까지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환율로 약 14억원, 당시 환율로는 약 8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노사연이 "돈을 깔고 잤구나"라고 하자 구창모는 "밑에 돈이 깔려 있으니까 그 위에 눕지 않았겠나. 자기 전에 저절로 '흐흐흐' 하고 웃음이 나오더라. 그땐 정말 미친 X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자다가 불을 켰다. 확인하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구창모가 1990년대 초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사업을 해 큰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김범룡도 당시 구창모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업하다가 한국에 한 번씩 오면 후광이 있었다. 가수 때도 못 보던 후광이었다"며 "어깨도 올라가 있었고 눈빛도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마시든 밥을 먹든 형이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모든 돈을 다 썼다"고 덧붙였다.

구창모는 1978년 그룹 블랙테트라 2기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송골매에 합류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1985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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