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약국 버스킹 준비에 고작 19만 원?…제약사 광고도 문의

김유진 기자
2026.10.15 06:17
약국 앞 버스킹 무대로 화제를 모은 이기찬이 약 19만원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기찬이 화제를 모은 약국 버스킹의 정산금이 약 19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기찬은 무대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작한 공연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약국의 섭외 요청은 물론 제약회사 광고 제의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뜻밖의 인기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14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4회에서는 최근 약국을 돌며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이기찬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재석은 이기찬의 독특한 약국 버스킹을 언급했다. 약국 앞에서 히트곡 '감기'를 부르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새로운 활동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기찬은 "버스킹을 위해 앰프는 친한 음악 감독님이 빌려주셨고 제작한 포스터의 초안도 팬이 AI를 활용해 만들어줬다"며 버스킹이 시작된 비화를 쏟아냈다.

지인, 팬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버스킹을 준비한 이기찬.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특히 버스킹 정산금이 놀라웠다.

이기찬은 "정산서를 받았는데 18만9500원이었다"고 말했다.

이기찬의 버스킹 무대는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이기찬은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서 괜찮을 줄 알았다"며 버스킹을 시작하게 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막상 약국 앞에서 공연을 시작하자 예상과 달리 시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기찬은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모습에 처음에는 위축되기도 했다"며 "이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인기곡 '미인'을 먼저 부르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이를 계기로 버스킹에 점차 관객들이 모여들었고 나중에는 떼창까지 가능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버스킹이 입소문을 타면서 공연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기찬은 노래뿐 아니라 관객들과 퀴즈를 풀고 선물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무대를 이어갔다.

약국 버스킹의 인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확대됐다.

전국 약국은 물론 제약사 광고까지 문의를 받는 이기찬.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재석은 "약국 버스킹을 며칠 전에 시작했는데 전국 약국에서 섭외 전화가 온다"고 전했다.

이에 이기찬은 "전국 투어로 번지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약국뿐 아니라 제약회사에서도 광고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기찬은 "이게 맞나 싶긴 하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맞고 아니고가 어디 있냐. 들어왔는데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찬은 "제 노래 알리겠다고 한 건데 광고 문의가 들어오니까 얼떨떨하다"며 예상 밖의 인기에 당황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해야지. 오면 '감사합니다' 하고 가야 한다"며 다시 한번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명분이 똑같다면 조금 더 주시는 데가 좋다"고 덧붙이며 광고 제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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