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무교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개방형 녹지와 미술관,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도심 업무·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중구 무교동 45번지 일대 '무교다동구역 및 무교다동구역 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연면적 6만4000㎡,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건폐율은 47% 이하, 용적률은 1037% 이하, 높이는 126m 이하로 정했다.
공공성도 강화한다. 대규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현재 조성 중인 다동근린공원과 연결해 도심 보행·녹지 축을 만든다. 개방형 녹지와 연계한 타운매니지먼트 광장도 마련한다.
건물 지상 5층에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을 도입해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업 거점으로 활용한다. 지하 1층에는 미술관을 조성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청계천과 시청광장, 무교로, 세종대로 등에 둘러싸인 곳이다. 현재 더익스체인지서울 등 2개 동이 있지만 건축물이 노후화돼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청과 청계천 사이 노후 건축물을 업무·문화·녹지가 결합한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