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목동8단지 외관 '인피니티 프리즘' 제안…어반 에이전시와 협업

김지영 기자
2026.09.01 09:51

목동8단지를 방문한 대우건설과 어반에이전시 관계자들. 어반에이전시 공동창업자 박희찬, 헤닝 슈튀벤(왼쪽에서 첫번째, 두번째)/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덴마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도시․건축 디자인 그룹 어반 에이전시와 목동8단지 재건축사업의 랜드마크 외관 설계 협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의 설계 및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 어반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단지의 입지와 주변 도시환경을 분석하며 랜드마크 설계를 위한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어반 에이전시는 도시와 건축, 공공공간 등을 아우르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글로벌 설계사로 도시의 맥락과 장소의 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은 어반 에이전시의 디자인 역량과 자사의 주거상품 개발 및 시공 노하우를 결합해 목동8단지만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어반 에이전시가 목동8단지의 공간적 특성과 주변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반 에이전시가 내세우는 목동8단지 외관 설계의 핵심 콘셉트는 '인피니티 프리즘'(Infinite Prism)이다.

대우건설은 목동8단지의 차별화된 미래 주거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구조설계 분야에서는 영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 조경 분야에서는 미국 뉴욕 기반의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에 이어 외관설계는 덴마크의 어반 에이전시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조․조경․건축디자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적인 랜드마크 설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목동8단지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목동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기존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의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며 "어반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통해 목동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정의하고 외관과 스카이라인부터 품격 있는 커뮤니티까지 단지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목동8단지를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이자 목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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