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건강보험 이용법부터 응급실 이용 기준까지 안내
접수·진료·검사·수납 과정 체험…지역사회 건강권 지원

김포우리병원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이주 적응 프로그램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김포우리병원'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의료체계와 병원 이용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김포시 거주 외국인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의료기관과 건강보험 이용 방법을 비롯해 응급실 이용 기준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병원을 방문했을 때 거치게 되는 접수부터 진료, 검사, 수납까지의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실제 의료기관 이용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병원 이용 과정에서 느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한국의 의료서비스 이용 절차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도현 병원장은 "이주 외국인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