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재개발임대주택 3821가구 모집 재공고…전용 39㎡ 이하 소형

김지영 기자
2026.09.09 17:1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서울시가 민간 자력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참여하는 '서울형 공공 참여 주택 사업'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주민 간 갈등이 심하고 권리 관계가 복잡해 민간 차원에서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 서울시 전담 정비 사업 지원 기구인 SH가 직접 참여한다. 시와 SH는 앞으로 대상지 특성과 사업 여건에 따라 공공 재개발, 모아주택, 도심 공공 주택 복합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공재개발 추진 중인 아현1구역. 2026.4.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재개발임대주택 3821가구의 입주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SH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청약 접수에 이어 다음달 8일 후순위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7월 30일 공고 후 8월 10일 연기 결정한 '2026년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재공고하는 것이다. SH는 지난 공고에서 가점 기준 등을 변경했으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회적 배려 요소를 보다 충실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잔여 공가 1675가구 및 예비 입주자 214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재개발임대주택은 재개발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공가를 일반 공급하는 것으로 전용 39㎡ 이하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공급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9월 9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이며 가구 총자산 3억45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 4542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선순위와 후순위 모두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단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들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SH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도 진행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다음달 23일, 최종 당첨자는 2027년 3월 30일 각각 발표한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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