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에서 주변 아파트 거래가보다 10억원 안팎 저렴한 '줍줍' 물량이 나온다. 청약통장 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지만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28일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전용 59㎡ 2가구에 대한 불법행위 재공급 청약을 다음 달 2일 진행한다.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기존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것으로 2가구 모두 일반공급이다.
공급 대상은 202동 1501호와 206동 2201호다. 분양가는 각각 8억5715만원, 8억4035만원이다. 기존 계약자가 선택한 발코니 확장과 추가 옵션을 그대로 승계해야 하며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없다.
발코니 확장비는 가구당 635만원이다. 추가 옵션 비용은 202동 1501호가 3512만원, 206동 2201호가 3732만원이다. 이를 모두 합친 공급금액은 각각 8억9862만원, 8억8402만원이다. 취득세와 소유권 이전등기 비용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주변 동일 면적 아파트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10억원 안팎에 달한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지난달 3일 18억8500만원(9층), 13일 18억9500만원(4층)에 각각 거래됐다. 이번 재공급 물량의 발코니 확장·옵션 포함 가격보다 약 9억9000만~10억1000만원 높다.
청약 대상은 모집공고일인 이날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경쟁이 있으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기존 주택 당첨으로 재당첨 제한 기간에 있는 사람과 그 배우자는 신청할 수 없다.
청약은 다음 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청약홈 홈페이지와 앱에서 받는다.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일, 서류 접수는 9일, 계약은 12일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나눠 낸다. 계약금은 계약할 때 10%를 내고 7일 이내 나머지 10%를 납부해야 한다. 중도금 납부일은 오는 12월 15일이며 잔금은 입주 지정 시 낸다. 발코니 확장과 옵션 계약금도 별도로 필요하다.
사업주체는 분양대금의 60% 범위에서 이자후불제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다. 다만 금융기관 심사와 개인별 여건 등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달라지거나 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거주의무 5년과 당첨자 발표일부터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전매제한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2024년 7월 10일부터 3년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총 740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