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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영양 AI 기업 뉴지엄랩이 자체 개발한 임상영양 특화 AI '뉴지엄 AI(NUSEUM AI)'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지엄랩은 17일부터 28일까지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 1층 'HBIC 메디테크 데모존'에서 뉴지엄 AI의 개념과 개발 방향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회사가 구축 중인 임상영양데이터와 안전성 판단 로직, 근거 검색 구조, AI 검증 체계를 선보이고 의료·영양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개발 단계의 연구 전시다.
뉴지엄 AI는 건강 상태와 질환, 알레르기, 복약 정보, 건강 목표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식품과 메뉴, 식단, 영양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의료·디지털헬스·식품·커머스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는 API·SDK 기반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뉴지엄랩은 생성형 AI가 답변을 확률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정확한 정보와 안전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임상영양 지식과 안전성 검증 엔진(Safety Rule Engine), 근거 검색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질환별 금기와 알레르기, 약물·영양 상호작용을 먼저 점검한 뒤 근거 수준과 최신성, 질문 유사도를 고려해 관련 문헌을 검색하고 추천 이유와 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I의 기능과 더불어 개인맞춤 임상영양 AI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에 관한 검증 체계와 표준 데이터셋 구축 연구도 소개한다. 뉴지엄랩은 한국영양학회와 의료기관 연구진의 자문을 바탕으로 검증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비만과 GLP-1 기반 영양관리를 우선 영역으로 설정하고, 실제 임상·영양상담 상황을 반영한 질문과 표준답안으로 표준 데이터셋을 만들고 있다. 질문과 답안은 전문가 검토와 내용타당도 평가를 거쳐 확정하며, 이후 뉴지엄 AI와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의 답변을 같은 조건에서 블라인드로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뉴지엄랩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다기관 전문가 평가단도 모집한다. 대상은 의사와 임상영양사 등 관련 분야 연구자다. 선정된 평가자는 모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뉴지엄 AI와 비교 AI의 답변을 평가하고, 개인맞춤 임상영양 AI의 정확성과 안전성, 근거 기반성, 실무 활용성을 검토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AI와 검증 체계를 개선하고 학술 발표와 연구로 발전시키는 데 활용된다.
김지영 뉴지엄랩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임상영양 AI가 신뢰받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와 안전성 로직, 검증 기준을 공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개발 초기부터 의료·영양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성을 갖춘 영양 인텔리전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