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 부스러기를 항공유 원료로…그린다, 스케일업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2026.10.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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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전문 기후테크 기업 그린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특화형'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한 유망 기술기업에 정부가 대규모 R&D(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특화형은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그린다는 롯데벤처스의 추천을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의 정부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튀김 부스러기를 비롯한 다양한 폐자원으로 SAF 원료를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하는 통합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2022년 설립된 그린다는 전국 3000곳 이상의 원료 수거망을 기반으로 수거부터 전처리와 정제, 품질관리, 공급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국내 정유사에 SAF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린다는 에너지 사용과 폐수 발생을 줄이면서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외 SAF 시장에서 공급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벤처스 관계자는 "그린다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으로 SAF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대량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SAF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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