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세계 최초' 기술력이 보인다

박종진 기자
2026.08.28 04:10

'獨게임스컴 2026' 참가
'360㎐ 주사율' 49형 OLED 등 2027년형 4종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도 '24.5형 QD-OLED' 연내 양산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게임행사 '게임스컴 2026'에서 세계 최초 기술을 탑재한 2027년형 오디세이(Odyssey)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 /사진 제공=삼성전자

신제품은 △세계 최초 36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49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세대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펜타 탠덤 기반으로 트리플모드 680㎐ 주사율을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OLED G8' △세계 최초 42형 커브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7' △세계 최초 1100㎐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오디세이 G6' 등이다.

'오디세이 OLED G9'(G95SJ)은 32대9 비율의 5세대 'QD-OLED 펜타 탠덤' 패널에 0.03ms(GtG) 응답속도, 고주사율 듀얼모드(듀얼 QHD·360㎐, 듀얼 HD·720㎐), 최대 1300니트 밝기 등을 갖췄다.

'오디세이 OLED G8'(G80SJ)는 하나의 모니터에서 게임장르에 맞춰 3가지 해상도와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리플모드'를 지원한다. 4K(3840×2160) 해상도와 360㎐ 주사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주사율 모드(QHD·520㎐, FHD·680㎐)도 유연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대 80Gbps(초당 80기가비트) 대역폭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포트 2.1(UHBR 20)을 탑재해 고화질·초고주사율 영상을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 42형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7'(G75SJ)은 전작(32형) 대비 디스플레이 면적이 약 72% 커져 더욱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16대9 비율의 10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과 0.03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오디세이 G6'(G60H)는 27형 크기에 QHD(2560×1440) 해상도와 600㎐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듀얼모드를 통해 초고주사율로 전환시 세계 최초로 1000㎐를 뛰어넘는 1100㎐(HD 화질기준)를 지원해 게임장르에 맞춘 최적화된 플레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 4종 모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할 예정으로 역동적인 플레이 상황에서도 화면 끊김이나 찢어짐 현상 없는 매끄러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몰입감을 극대화한 무안경 3D(3차원)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연내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과 '크로노스: 더 뉴 던'(Cronos: The New Dawn)을 3D모드로 지원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게임축제인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 360㎐ 49형 OLED부터 최대 1100㎐ 초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해 QD-OLED의 성능을 알리고 FPS(1인칭 슈팅게임)에 최적화된 '24.5형 QD-OLED'의 연내 양산계획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스컴 2026'에서 캡콤, 크래프톤, CD프로젝트레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각 게임사의 신작과 대표작을 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로 선보이며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우수한 화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24.5형 FHD(1080×1920) QD-OLED를 연내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글로벌 PC 제조업체가 이번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24.5형 QD-OLED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도 고객사 수요에 맞춰 24.5형 QD-OLED의 공급에 나선 것이다. 24.5형은 화면 전체를 빠르게 파악하기 용이해 순간적인 판단과 조작이 중요한 FPS와 e스포츠 시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대표적인 게이밍 모니터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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