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최대 792㎞' 벤츠 전기 CLA 사전계약…5290만원부터

강주헌 기자
2026.09.01 09:23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왼쪽), 전기차 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디 올-뉴 일렉트릭 CLA'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92㎞를 달리는 신형 전기 세단이다.

디 올-뉴 CLA는 벤츠의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인 MM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순수전기차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제공하며 전동화 효율과 디지털 경험,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국내에는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총 5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트림별 가격은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 5290만원 △CLA 200 일렉트릭 어드밴스드 5580만원 △CLA 20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5890만원 △CLA 250+ 일렉트릭 6370만원 △CLA 25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6770만원이다.

CLA 20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65㎾(221마력)를 발휘하며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42㎞다. CLA 25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200㎾(268마력), 최대 주행거리 792㎞를 제공한다.

두 모델에는 800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CLA 200 일렉트릭은 최대 200㎾, CLA 250+ 일렉트릭은 최대 320㎾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약 20분과 22분이다.

신형 CLA에는 벤츠의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인 MB.OS와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활용한 음성 비서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 고객을 위해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과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도 적용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4인치 중앙·동승석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MBUX 슈퍼스크린이 들어간다. 셀피·비디오 카메라와 파노라믹 루프를 적용했으며 전기차 모델에는 101ℓ 용량의 전면 트렁크를 마련했다.

차체 공간도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61㎜ 길어졌고 앞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11㎜와 16㎜ 증가했다. 뒷좌석 헤드룸은 28㎜ 늘었다.

전기차 전면부에는 벤츠 양산차 최초로 패널 전체에 조명을 넣은 일루미네이티드 패널이 적용됐다. 142개의 LED 스타와 삼각별 형태의 헤드램프·테일램프 조명을 조합해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했다.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에는 디스트로닉과 차선 이탈 방지,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을 묶은 MB.DRIVE 스탠다드가 적용된다. 나머지 트림에는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MB.DRIVE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CLA 220 5990만원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 6290만원이다. 두 모델은 9월 중 판매를 시작한다. CLA 220은 최고출력 140㎾(188마력)의 엔진과 최대 22㎾(30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는 벤츠 통합 충전 서비스인 'MB.CHARGE 퍼블릭'의 플러스 요금제를 1년간 제공한다.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과 벤츠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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