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놀, 자회사·시니어 교육업체와 고령층 AI 교육 확대

이유미 기자
2026.10.15 18:25

상상우리의 시니어 대상 AI·디지털 교육 현장/사진제공=상상우리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자회사 현대아이티, 시니어 교육업체 상상우리와 함께 고령층 대상 AI(인공지능)·디지털 교육 공간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AI 서비스 경험률은 30.2%로 일반 국민(59.4%)의 절반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령층의 AI 활용 격차를 줄이려면 일회성 특강보다 상설 거점 중심의 교육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상상우리는 연간 20만명 이상의 시니어에게 디지털·AI 교육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협업으로 시니어 전용 배움터 운영을 총괄한다. 키오스크·스마트폰 기초 실습 과정과 함께 중장년층 대상 AI 강사 육성 과정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오픈놀은 전자칠판 기반 생성형 AI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실무 도구 사용법을 익힌 뒤 오픈놀의 '미니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를 재취업이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는 배움터에 스마트 전자칠판을 설치, 소형 화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아이티와 상상우리는 향후 스마트경로당, 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 시니어 이용 시설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기기와 교육을 별도로 공급하던 방식 대신 현대아이티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와 상상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묶은 패키지 형태로 공급키로 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에게 필요한 건 단순 기기 설명을 넘어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경제활동과 연결할 수 있는 실전형 공간"이라며 "현대아이티의 하드웨어 기술력, 상상우리의 시니어 현장 전문성, 오픈놀의 일자리 연계 플랫폼을 결합해 시니어 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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