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가 차기 상근부회장에 김준석 법무법인 YK 기업총괄그룹 고문을 내정했다. 김 고문은 내년 1월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임기 3년의 상근부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21일 회장단회의에서 상근부회장 공모 최종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 고문을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970년 서울 출생인 김 고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에서 해운물류국장과 수산정책실장 등을 지냈고, 2022년 퇴임 후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YK에서 기업자문을 맡고 있다.
해수부 재직 당시에는 현대상선(현 HMM) 유동성 확보와 STX팬오션 법정관리 사태 수습 등에 관여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전신인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도 추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운·물류산업 위기 대응에도 참여했다.
국적선사의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우수 화주에 대한 법인세 감면 확대와 선사의 노후선박 대체 건조 지원 등 해운산업 지원 방안을 발굴·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