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분기 영업이익 78억원 '흑자전환'…매출 35.7% 증가

이정우 기자
입력 2026.11.06 16:09 수정 2026.11.06 16:09
진에어 B737-800./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본 노선 확대와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13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043억원) 대비 3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25억원 적자에서 303억원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275억원 적자에서 올해 3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일본과 중국 노선의 여객 수요 확대가 이끌었다. 진에어는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노선에 공급을 집중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진에어는 고유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96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83억원) 대비 16.3% 증가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누적 당기순손실도 1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4분기에도 환율과 국제유가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천~호찌민 신규 취항 등 취항지를 다변화하고 계절별 시장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저한 안전 운항 체계를 바탕으로 내년 3월 예정된 통합 진에어 출범 준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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