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랩스, SK스토아 인수 재시동…"인수자금 전액, 자기자본으로"

조성우 기자
2026.09.11 17:39
라포랩스 로고.

라포랩스가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재신청하며 SK스토아 인수에 다시 나섰다.

라포랩스는 1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존 신청을 자진 취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번 재신청에 앞서 라포랩스는 기존 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SK텔레콤과 거래구조를 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새롭게 체결했다. 변경된 구조에 따라 심사와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라포랩스가 SK스토아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SK텔레콤은 일정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 남게 된다.

인수자금은 인수금융 등 외부 차입 없이 전액 자기자본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라포랩스는 "인수 이후에도 SK스토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중요한 원칙으로 두고 책임 있게 경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송사업자로서 요구되는 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TV와 모바일의 경쟁력을 결합해 SK스토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라포랩스는 SK스토아 인수를 위해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신청했으나 이후 기존 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반영하기 위해 자진 철회했다. 이후 SK텔레콤과 협의를 거쳐 거래구조를 조정하고 새로운 SPA를 체결하면서 SK스토아 인수를 위한 변경승인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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