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등 여름철 치킨 수요와 스포츠 마케팅에 힘입어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국내 가맹사업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미국 등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9.6% 늘었다.
국내 가맹사업 매출은 1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복날 등 여름 성수기 수요와 함께 신메뉴 '윙콤비' 출시와 스타·스포츠 마케팅, 배달 플랫폼 프로모션 등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매장 수는 3분기 말 기준 1369개로 전 분기보다 1개 늘었다.
해외사업 매출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매장 운영이 정상화했고 말레이시아 등 기존 진출국에서 출점을 확대하면서다. 3분기 말 기준 해외 매장 수는 78개로 집계됐다.
신사업 매출도 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외식 브랜드 '메밀단편'의 신규 매장 개설과 수제 맥주·막걸리 공급량 확대, 친환경 포장재 사업 등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원부자재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외법인과 계열사 손익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 다만 인건비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등이 늘면서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4분기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신제품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내년 상반기 일본 신규 출점을 추진하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기존 진출국의 매장 확대에 나선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메밀단편 가맹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규 외식 브랜드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부자재 수급과 지속적인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집중하겠다"며 "국내 가맹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및 신사업 부문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