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안전문화의 날' 운영…직원 심리상태까지 관리

이민하 기자
2026.08.24 09:42

서울에너지공사는 전사적 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해 '안전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 작업자의 심리상태와 안전행동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마음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환경뿐 아니라 직원의 심리상태까지 관리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규정과 제도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인식하도록 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24일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사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작업자의 심리상태가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마음케어' 프로그램과 안전기원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됐다.

국제 손글씨 명장 손영희 작가도 참여해 '우리가 지킨 안전이 시민을 위한 에너지가 됩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작품을 전달했다. 직원들이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손글씨로 작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사는 현장 작업자의 불안한 심리상태가 불안전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현장 활동이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해 신체적 위험뿐 아니라 심리적 위험요인까지 예방한다는 취지다.

앞으로 마음케어 프로그램 운영 범위를 확대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날 현장 작업을 수행하는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냉방용품도 지원하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안전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중요성을 깨닫고 지켜나갈 때 달성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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