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첫 신탁 재개발 속도…숙대입구역세권, 연내 시공사 선정

용산 첫 신탁 재개발 속도…숙대입구역세권, 연내 시공사 선정

배규민 기자
2026.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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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대신자산신탁
해당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대신자산신탁

용산구 첫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인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말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한다.

24일 대신자산신탁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52-6 일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2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올해 3월20일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 5월12일 통합심의를 신청해 약 3개월 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통합심의 가결까지 걸린 기간은 약 8개월이다.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은 용산구 재개발 사업 가운데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첫 사례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정비구역 지정 전인 지난해 5월 대신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탁방식 사업을 준비해왔다.

사업지는 대지면적 2만6493.5㎡로 지하 6층~지상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으로 기존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늘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231가구와 재개발 의무임대주택 72가구도 포함된다.

추진준비위원회와 대신자산신탁은 통합심의 보완사항을 설계에 반영한 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통합심의 통과로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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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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