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개회…3조 육박 '추경 심사' 돌입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24 16:56

예결위원장에 안두회 의원 선출, 부위원장에는 염정우 의원
시화호 명칭 변경 절차 착수도 촉구

한명훈 안산시의장이 24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의회

경기 안산시의회가 24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까지 1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시화호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 등 총 47건의 안건을 다룬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직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안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염정우 의원(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현옥순·백승희·김태성·최찬규·이상우 의원이 선임됐다. 예결위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기존 예산 대비 19.02% 늘어난 2조9918억여원 규모의 3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안 위원장은 "편성된 예산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안건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안두회 의원(왼쪽)과 부위원장에 선출된 염정우 의원./사진제공=안산시의회

이와 함께 이진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화호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안산시가 시화호 핵심 수역 대부분을 관할함에도 시흥과 화성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 30년 넘게 쓰이고 있어 지역 정체성 확립에 제약이 된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근 지자체에 명칭 변경 협의와 지명위원회 심의 절차에 즉각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선현우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권역별 순환버스 도입을 제안했고, 안두회 의원은 고려대 안산병원 증축을 위한 시유지 매각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 개최 등 투명한 정보 공개를 시에 주문했다.

한명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들께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알리는 자리"라며 "늘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오는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행정사무감사 계획도 이번 회기 중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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