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7년 예산안 3조1582억 편성…산림재난대응·건강한 숲 조성 중점 투자

대전=허재구 기자
2026.09.02 15:07
산림청 2027년도 예산안 인포그래픽./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4.4%(1322억원) 증가한 3조1582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국가 책임 산림재난 대응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생태계 구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강한 숲 조성등에 중점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책임산림재난대응 강화=빠르고 정밀한 산사태 예측정보 분석·제공을 위해 산악기상관측망을 추가 조성(16개소, 8억원)한다. 수집된 기상정보 분석을 위해 고성능컴퓨터를 신규 도입(40억원)하고 신속한 대피체계를 구축해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산불 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대를 신규도입하고, 헬기 중요 예비부품도 사전에 확보(2종, 119억원)할 예정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을 확대(555→615명)를 하고, 지방정부의 지상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신형 산불진화차량 교체(56대, 21억원)도 지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확산경로 차단 중심의 국가방제벨트를 신규로 구축(시범사업, 150억원)하고 AI·드론을 활용한 예찰자동화체계를 도입(107억원)해 피해목 조기발견에 주력한다.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생태계 구축=산림보호구역 내 공익가치 증진·산림보호 활동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신규 도입(17억원)한다.

친환경 미래산업인 목재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66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분야 국산목재 이용 확대도 추진한다.

◇국민행복 위한 산림 역할 확대=국내 최초 백패킹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849㎞)의 완전 개통에 따라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국가 단위 안전관리체계 구축(50억원)에도 만전을 기한다.

산촌인력중개센터를 시범도입(1개소)해 임업분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산림기술 신고포상금(3억원)과 산림사업 공정신고 상담센터(2억원)도 신설해 부정행위에 엄정 대응한다.

◇건강한 숲 조성=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흡수원과 산림생태계 보전·복원도 적극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국제사회 권고에 따른 산림 OECM(보호지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면서 관리되는 지역) 지정·관리를 위한 평가제도(7억원)를 신규 도입한다.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장·운영(256억원) 및 국립난대수목원 조성(275억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가식물자원 수집·관리(9억원)를 통해 한반도 생물주권체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AFoCO의 GCF(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 지위 활용을 위한 국제기후금융활용 사업개발(신규, 10억원)을 추진하고, 국제산림개발·다자협력도 지속 지원(ODA 16개 사업, 236억원) 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이밖에 산림행정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산림재난(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관련 시스템 고도화(69억원)추진과 산림분야 AX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신규 운영(3개 과정, 3억원)할 계획"이라며 "내년 예산을 통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