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대기업 유통망 이용한다

정세진 기자
2026.09.03 17:00

레일유통-김제시·롯데웰푸드-군위군, 지방정부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행정안전부 청사./사진=뉴스1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제시-코레일유통, 군위군-롯데웰푸드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지역 자원과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한 상생 모델 구축과 인구 감소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유통과 롯데웰푸드는 제품화 가능성, 원물 출하 시기,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김제의 반태콩, 군위의 사과를 활용하기로 했다.

김제시는 전국 최대 논콩 생산지의 강점을 살려 콩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품성이 낮은 반태콩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 사업을 지역 청년 기업과 협업해 콩과자, 두유, 단백질바 등 8종의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했다. 코레일유통은 코레일 편의점과 카페 입점과 주요 역사 내 반짝 매장 운영,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농가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군위군은 대구사과의 명맥을 잇는 군위사과를 원재료로 롯데웰푸에 제공해 대기업 유통망과 연계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롯데웰푸는 대표 인기 상품 15종에 군위사과를 첨가한 제품을 개발·유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역 반짝 매장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9월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인구 감소 지역과 기업의 상생 제품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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