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전력시스템 국산화"…이승원 한밭대 박사과정, 우주 PPU 연구 과제 선정

권태혁 기자
2026.09.07 15:24

교육부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 발탁…2년간 5000만원 지원받아 연구 주도
저궤도 위성 전기추진 Hall Thruster 구동 시스템 개발…누리호 6차 우주검증 사업 연계

이승원 전자공학과 박사과정생./사진제공=한밭대

국립한밭대학교는 이승원 전자공학과 박사과정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이공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총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책임자로서 '저궤도 위성 전기추진 Hall Thruster 구동을 위한 PPU(Power Processing Unit) 전력시스템 개발' 연구를 주도한다.

PPU 전력시스템은 전기추진 위성의 핵심 구성품이지만 높은 기술적 난도로 인해 국내 연구개발 기반이 제한적인 분야다. 이 박사과정생은 이번 과제를 통해 PPU의 핵심 유닛인 애노드·키퍼·마그넷 컨버터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의 신뢰성 강화를 위한 보호회로 설계 및 우주 환경시험을 수행해 기술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석사과정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연구과제에 참여하며 위성 전력시스템 노하우를 쌓은 이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로 전기추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지도교수인 한정규 교수 연구실은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차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을 통해 DC/DC 컨버터의 우주 환경 동작 검증을 앞두고 있어, 이번 연구 과제와의 시너지를 통한 우주 전력전자 기술 자립화가 기대된다.

이 박사과정생은 "그동안의 위성 전력시스템 연구 경험을 전기추진 PPU 분야로 심화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해 실제 위성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교수는 "석사과정부터 꾸준히 축적한 연구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설계부터 시험, 검증까지 아우르는 우주 전력전자 분야 핵심 연구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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