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맨'으로 얼굴을 알린 김선태 전 주무관이 즉흥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의 즉흥여행 콘텐츠가 거짓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것과 맞물리며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즉흥여행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오늘은 즉흥 여행을 해보겠다. 아무 시내버스나 랜덤으로 타고 종점으로 가보겠다"고 말했다.
김선태는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가운데 한 대를 골라 탄 뒤 종점인 방대마을에 도착했다.
그는 "공무원 시절 담당 마을을 여행하게 됐는데 정한 건 아니고 우연"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별다른 계획 없이 마을을 둘러보다 낚시터를 발견해 배에 오르는 등 여행을 이어갔다.
김선태의 영상은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여행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았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661회분에서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에서 단 29시간을 보내는 '무작정 여행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공항 당일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정하고 무계획으로 떠난 것으로 연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비행기표 사전 예매 정황, 현지 운전 절차 문제 등이 포착되면서 조작 의혹이 터졌다.
당초 제작진은 "현지 촬영 지원이나 금전적 협찬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완벽한 즉흥 여행이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관광청 측에서 "사전 협의하고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제작진은 뒤늦게 지난 4일 "금전 지원은 없었으나 현지 지자체 및 관광청에 촬영 협조(허가)를 받은 것은 맞다"고 수습하며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준비했고 전현무가 여행지를 당일 결정한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선태가 '나 혼자 산다' 측의 사과 발표날 '즉흥여행' 영상을 공개하자 온라인에서는 '나 혼자 산다' 논란을 떠올리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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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사 리벤지 영상인 듯" "이 정도면 콘텐츠 한 200개 정도 찍어놓고 사건 터질 때마다 하나씩 까는 거 아니냐" 등 영상 공개 시점이 절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