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맞아?"…한기대 'K-TECH 챌린지' 기업 현안 해법 우수수

이민호 기자
2026.09.17 16:10
'2026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참석자 단체사진./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고용노동부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열고 기업 연계형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을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부와 교육부의 협업 모델인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신기술 17개 분야로 학과를 개편한 직업계고에 고용부가 실무훈련을 지원한다. 민간기업과 훈련기관이 동참해 참여 학교 취업률(46.1%)이 일반 직업계고(25.6%) 대비 1.8배 이상 높다. 현재 전국 76개교, 95개 학과가 참여 중이다.

대회는 2학년생 위주의 '아이디어 챌린지'와 실제 취업과 연계되는 3학년 중심의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했다. 전국 직업계고 교사와 학생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이 낸 산업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신기술을 활용해 풀어내는 아이디어 챌린지에는 총 84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대상은 세명컴퓨터고 '알송달송'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폐(廢)밀리', 신진과학기술고 '스마트 세이프티 가디언즈'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대명고('이음스튜디오')와 수원하이텍고('웨하스')가 받았다. 장려상은 구미전자공업고('RMA'), 미래산업과학고('Dash Develop'), 세경고('에이세움'), 청담고('AI:R') 등 4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편도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학생들이 협약기업의 현안을 직접 해결하며 AI 전환(AX) 시대를 이끌 융합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기업 연계형 훈련을 강화해 학생들이 첨단산업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협약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밀착형 아이디어가 돋보인 대회였다"면서 "도전적인 프로젝트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미래 신기술 인재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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