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수시 접수 먹통, 예고된 인재…교육부 장관 사퇴해야"

장동혁 "수시 접수 먹통, 예고된 인재…교육부 장관 사퇴해야"

박상곤 기자
2026.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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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 수시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 개최
張 "플랜B도 없었다…전적으로 정부 책임"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학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사태와 관련해 "예고된 인재이고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직속 '대입 공정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서접수 시스템 개선책을 마련하겠단 방침이다.

장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학 입시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지 않아도 안다"며 "입시 원서가 제대로 접수되지 않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거나 원서접수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한 일이 발생해 당락이 바뀐다면 국가가 어떤 방법으로 보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올해가 현재 방식으로 수능을 치르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지난봄부터 수험생이 최대한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며 "원서접수가 몰리고, 마감 직전 많은 접수자가 몰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예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바로 전날 같은 장애가 있었는데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교육부가 제대로 챙겨보지도 않았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대교협, 대행업체도 수수방관했다. 예고된 인재이고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장 대표는 원서접수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B'가 없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서버가 정지된다면 어떻게 조치하고, 경쟁률 발표는 언제 이뤄지게 할지, 추가 접수 수험생에게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도록 어떻게 할지 최소한의 대책은 마련돼 있어야 했다"며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어떠한 플랜B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우선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하고 교육부 장관 외에도 책임자가 있다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입시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형평성이 생명"이라며 "어떤 대책을 마련하더라도 다른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거나 새로운 공정성 논란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 직속 대입 공정성 TF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학부모들의 의견과 현장 피해 사례를 토대로 대입 공정성 TF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시 원서접수도 다가오는 만큼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과 비상 대응 체계도 철저히 검토·점검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마감 시각 이후 원서접수가 가능해지면서 이미 공개된 최종 경쟁률을 확인한 수험생과 기존 접수자 사이에 정보 격차가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저희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오후 6시 이후 접수된 원서를 취소하는 것"이라며 "최종 경쟁률이 공개된 상태에서 접수 시간을 연장한 것은 수험생들이 공평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최소한의 믿음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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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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