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20일 박달동 일대 군 부대 이전 및 첨단 융복합 도시 조성을 위해 서안양친환경융합스마트밸리피에프브이(PFV) 주식회사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강득구 국회의원, 윤해동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곽동윤·윤순섭 시의원,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 및 민간사업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안양시와 사업시행대행자인 PFV 간의 역할, 책임, 사업 추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체결됐다.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50탄약대대 등 대규모 군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부지를 양여받아 첨단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다. 사업시행대행을 맡은 서안양친환경융합스마트밸리PFV는 안양도시공사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협약에 따라 PFV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지하화 'K스마트 탄약고' 등 대체 군사시설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2025년 9월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했다. 이어 2026년 4월 대체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협약 이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대체시설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028년 대체시설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부대 이전이 끝나는 대로 부지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33년까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대체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박달동 일대를 안양의 미래 성장을 이끌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