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의 외도를 의심해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자신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서 이혼 전문 양나래 변호사가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할 만한 행동을 소개하자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김영희에 따르면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일하는 윤승열은 평소 주말에 쉬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김영희의 생일을 앞두고 갑자기 토요일 수업이 생겼다며 하루 전에야 이 사실을 알렸다.
아이를 돌볼 사람을 미리 정해야 했던 김영희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화가 났다. 급기야 외도까지 의심하며 남편에게 "이혼해야겠다. 너 여자 생겼구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승열이 주말에도 일한 이유는 아내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였다. 김영희가 갖고 싶어 하던 선물을 마련하려고 방과 후 수업을 맡아 돈을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뒤늦게 사정을 알게 된 김영희는 "오히려 제가 이혼당할 뻔했다. 입을 참았어야 했는데 다행히 넘어가게 됐다"며 웃었다.
한편 김영희는 2021년 1월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9월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