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분야의 유럽 최고 권위 'Unleash Award'를 2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HRD 컨퍼런스인 'Unleash World'에서 '2026 Unleash L&D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HRD는 조직의 성과 향상과 구성원의 성장 역량개발을 위해 교육, 훈련,커리어 관리 및 조직 개발 활동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운영는 영역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은 △경영전략과 연계한 HRD 운영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HRD와 HRM의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Unleash L&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HR테크그룹)가 2016년부터 주관해 온 HRD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한전은 '2035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해 △AX 전환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하는 '2030 HRD 중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HRD를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서울대와 협업해 공공기관 최초의 AI 맞춤형 교육과정인 'KEPCO AX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역할별 교육을 위해 AX 확산을 이끄는 'AI Leader' 과정과 'AI Agent' 실행을 병행 운영하는 등 HRD 중기 마스터플랜을 실제 교육에 적용했다.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한전은 동료 교육이력과 직무별 표준학습경로를 결합한 교육추천시스템으로 직원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 이수 실적에 학위·자격증 등 전문성 지표를 나타내는 디지털 배지를 부여해 개인 역량을 인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량체계와 교육 결과를 실제 인사운영에 연계한 점도 주목받았다. 특히 새롭게 정립한 인재상과 직무별 역량사전을 인사평가와 처장 승진 역량평가에도 반영하고, 사내 잡포스팅(Job Posting) 시에는 지원자의 디지털 배지 보유 현황을 제공해 보직 선발에 활용하는 등 HRD와 HRM이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를 이룬 점도 돋보였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인재육성 체계가 글로벌 최상위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축적한 HRD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외기관 컨설팅 등 성과 공유를 통해 국내 HRD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