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양홍원(27) 측이 결혼식 닷새 만에 불거진 불륜 의혹을 부인하며 폭로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객실 내 애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AP Alchemy는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A씨가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양홍원이 해당 여성과 함께 A씨를 공갈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양홍원의 지인이라는 A씨는 이날 SNS 게시글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숙박업소에 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사진과 통화 내역 등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모텔에 동행하게 된 경위부터 A씨의 설명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양홍원과 여성에게 자신이 지정한 모텔로 가라며 퇴거를 요구해 두 사람이 부득이하게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양홍원은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잠들었다. 여성은 시간이 지난 뒤 양홍원을 깨우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생길 수 있다는 부담에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A씨와 함께 귀가했다.
소속사는 이후 금전적으로 어려워진 A씨가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점을 빌미로 기존 대화를 편집해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여성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A씨가 대화와 통화 내역을 짜깁기해 폭로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A씨의 금전 요구에 응하거나 돈을 지급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의혹이 계획적으로 조작됐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A씨 지인들의 제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했으며, 2024년 11월 딸을 얻은 뒤 약 2년 만에 결혼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