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영호남 상생 협력 맞손

경남=노수윤 기자
2026.10.26 16:41

남해안 공동 현안 해결 협력, 남부권 새로운 성장축 조성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상생발전 협약을 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6일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만나 남해안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만남은 경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남해안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에 나선 것으로 한려수도를 공유하는 생활·경제권으로 특별법 제정 등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과 전남광주는 그동안 남해안 발전과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 등 공동 현안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지역"이라며 이어 "민형배 시장과 남해안 발전 등 2개의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고 공동 현안도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은 "경남과 전남광주는 하나의 운명공동체와 같은 지역"이라며 "박완수 지사가 먼저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준 만큼 이번 만남이 수도권에 대응할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해양환경 보전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 양 지역이 함께 추진할 협력과제를 담았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고 공청회·토론회 개최 등 대국민 홍보를 협력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 활동과 기업 유치 등을 협력하고 해양오염원 저감, 연안 생태계 복원 등 산업·해양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협약 후 주제섬 포토존에서 박람회 성공 기원 기념촬영을 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과 경남홍보관을 찾아 박람회 운영 상황을 청취하고 주제섬과 미래섬, 국제교류섬 등을 살폈다. 경남 7개 시군 공동홍보관을 방문해 관광자원 홍보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경남도는 전남광주시와 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 건의 및 입법 대응을 이어가고 산업·해양 분야 협력과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의 상생 및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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