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은 지난 26일 호남권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첫 정책 공청회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열고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정책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술인력 수요 대응 방안,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오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광주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설립하는 등 2030년까지 연간 2000여 명 규모의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안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특화학교 육성 630명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800명 △공동훈련센터 및 지역대학 공동교육과 학교 밖 교육 300명 △기업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270명 등 4개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한다.
이날 공청회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는 한편, 이규필 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사장 기조강연,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산업현장 인력수요, 학교·기업·대학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최초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 서운석 교장이 참석해 광주 반도체 마이스터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화학교 육성과 학과 재구조화, 공동교육 및 기업 채용연계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