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종합 1위로 자치구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시·군·구 등 행정단위별로 나눠 지역경제 역량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경제리더십과 기업지원 등 8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지방정부의 별도 신청이나 자료 제출 없이 2024년 말 기준으로 공표된 공식 통계와 정량지표만을 활용한다.
구는 신산업 육성과 소상공인·도심 제조업 지원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것을 좋게 평가 받았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에는 '기업도약든든펀드'를 조성해 AI(인공지능)·ICT·빅데이터·핀테크·로보틱스 등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에 투자할 토대를 마련했다. 펀드 투자설명회도 열어 관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청년층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와 시중은행이 공동 출연하는 지역밀착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서울중구사랑상품권과 땡겨요상품권, 민생회복상품권도 발행해 지역 내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했다. 도심 제조업 분야에서는 서울시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시비 약 5억9000만원도 확보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도심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활력 있는 경제도시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