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딸 北거주설'…민주당 "가족에 대한 무분별 공격 단호히 대응"

김지은 기자
2026.10.15 13:28

[the300]
손명수 민주당 대변인 "정치적 비판에도 금도가 있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정동영 딸 북한 거주설'과 관련해 "무책임한 가짜뉴스와 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명수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비판에도 금도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향한 이념 공세가 급기야 북한에 27세 정동영 딸이 있다는 허위 정보 유포로까지 번졌다"며 "정치 공세를 넘어 개인과 가족의 명예까지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 장관을 향해 '북통령' '북한 대변인'이라 조롱하고 사안마다 색깔론을 덧씌워왔다"며 "근거 없는 낙인과 조롱으로 정치적 혐오를 부추기더니 이제는 정 장관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정치 공세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과 금도가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허위 정보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권리까지 보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정책으로 비판할 능력이 없으니 색깔론으로 낙인찍고 근거로 설득할 자신이 없으니 조롱과 혐오를 앞세우는 것 아니냐"며 "국민의힘은 색깔론과 인신공격을 정치 수단으로 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부터 보여라"라고 밝혔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정 장관의 딸이 북한에 체류 중이라는 영상과 게시물이 확산했다. 이를 근거로 정 장관이 북한에 적대적인 정책을 펼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도 함께 퍼졌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처음엔 웃고 말았는데, 관련 동영상 조회수가 60만이고 인터넷에 계속 퍼지고 있다고 한다"며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포함해 통일부 차원의 공식 대응에 착수한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