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라고 표기한 쌀이 유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시마네현에서 특별 재배한 '다케시마 쌀'이 등장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과 함께 누리꾼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2kg 쌀 포대의 가운데 부분에는 큰 글씨로 '일본 다케시마'(日本國竹島)와 '시마네현 산 쌀'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특별 재배미'라는 글자와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취지의 문구도 담겼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라며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냐"며 "일본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더 이상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멈춰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에 맞춰 구내식당에서 독도를 본뜬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했고, 4월에는 시마네현 관문인 요나고 공항에서 '다케시마'로 표기된 소금을 판매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