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출근 막고 문 닫은 파주 카페…"사장, 평소 출근 잘 안 해" 증언

차유채 기자
2026.09.10 17:44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해당 카페 종업원이 "사장이 평소 카페에 자주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발생 전날 갑작스럽게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계획범행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참고 이미지로 냉동 창고 안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된 파주의 한 카페 모습. /사진=뉴시스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해당 카페 종업원이 "사장이 평소 카페에 자주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발생 전날 갑작스럽게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계획범행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카페 직원 A씨는 자신이 해당 카페에서 약 1년간 근무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평일에는 직원 2명, 주말에는 4명이 근무했으며 카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였다.

A씨는 "카페 사장과는 주로 연락으로 소통했고 직원끼리 카페를 관리하는 식이었다"며 "사장을 자주 마주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일까지 일했는데 갑자기 3일에는 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당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았고, 카페 역시 영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인근 주민들도 사건 당일 카페 문이 닫혀 있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3일 오전부터 카페 입구가 닫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이날 오후 8시쯤 카페 앞을 지났지만 영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피의자 S씨가 범행 추정 시간인 오전 11시 13분 직후 카페를 수차례 오간 모습도 인근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시와 12시 사이에는 세 차례에 걸쳐 카페를 들락날락한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카페에 자주 출근하지 않던 사장이 사건 당일 카페를 여러 차례 오가고, 직원들에게 갑작스럽게 출근하지 말라고 한 정황 등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범행 경위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공범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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