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사 사다리차의 사다리가 갑자기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 18층짜리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이사업체 사다리차의 사다리가 끊어졌다.
사다리가 부러지며 나무 3그루를 덮쳤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3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고층부로 올렸던 사다리의 중간 부분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7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사를 마친 사다리차가 철수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사다리 중간 부분이 부러졌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사업체 사다리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오전 8시 38분쯤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사업체 사다리차의 사다리가 넘어져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덮쳤다. 초등학생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사다리차는 28층 규모 아파트의 11층에서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사다리를 세우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전도됐다. 당시 사다리차는 지지대 4개 중 2개만 설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사다리차 기사 등을 구속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