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에 돌을 던진 아이를 보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보호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주차장에서 촬영된 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확산됐다.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두 아이와 함께 주차된 차량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한 아이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바닥에 떨어져 있던 커다란 돌을 집어 들었다. 아이는 곧바로 돌을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향해 힘껏 던졌다. 돌은 공중을 날아 차량 앞유리를 맞은 뒤 보닛 쪽으로 떨어졌다.
당시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아이 바로 뒤에 있었지만 아이를 꾸짖거나 제지하지 않았다.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차주에게 상황을 알리는 모습도 없었다. 이후 여성은 아이의 손을 잡고 그대로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꼬마는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면서도 "그런데 부모가 뒤에 있는데 그냥 간다고? 차에 돌멩이를 집어 던지고 왜 꾸짖지도 않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이 영상이 퍼지자 온라인에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A씨에게 질타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어른이 같이 있었는데 그냥 넘긴다고?", "그냥 가버리는 게 정말 어처구니없다", "차주가 이 영상을 꼭 보길 바란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따끔하게 지적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