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서 7명 탄 어선 전복…70대 선주 사망

윤혜주 기자
2026.09.15 10:31
15일 오전 4시 10분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승선원 7명이 탄 9.77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전복됐다/사진=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승선원 7명을 태운 어선이 전복돼 70대 선주가 숨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쯤 경남 통영시 갈도 남동쪽 6㎞ 해상에서 9.77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어선이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조난신호를 접수한 뒤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오전 5시쯤 전복된 선체 내부에서 선주인 70대 남성 B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조업을 마치고 그물을 정리하며 입항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추가 사고와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선박 통풍구를 봉쇄하고 부력 주머니를 설치한 뒤 A호를 안전 해역으로 예인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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