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테리어 시공 중 벽 속을 가득 채운 벌집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인테리어 사업자 A씨는 지난 22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발견한 벌집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마감재가 뜯긴 창문 아래로 거대한 벌집이 드러난 모습이 담겼다. 넓적한 판 모양의 벌집 여러 장이 세로로 나란히 붙어 벽 내부를 빼곡하게 채웠고, 갈색 표면에는 육각형 구멍이 촘촘하게 나 있었다.
A씨는 며칠 전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겪은 일이라며 "저게 다 벌집인데 이 정도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정도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이어 "심지어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고 적었다. 벌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에어컨 배관을 통해서 들어온 것 같더라"고 추정했다.
다만 이처럼 공사 현장에서 발견한 꿀은 안전성을 확인하기 전까지 먹지 않는 게 좋다. 철거 과정에서 먼지나 건축 자재 부스러기가 섞일 수 있고, 벌집에 살충제를 썼다면 꿀도 약제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19년 경남 진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도 욕실 문틀 아래에 곰팡이와 버섯이 생겨 시공 하자 논란이 일었다.
당시 입주민들은 입주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집 안에서 버섯이 자란다며, 제거해도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생긴다고 불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