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서부전선 최전방에 자주포를 전진 배치하면서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를 직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에는 '김포 애기봉 스타벅스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북한이 122㎜ 자주포 전진 배치하면서 북한 자주포 뷰가 되어버렸다고 한다"며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거대한 크기의 자주포와 함께 북한군 여러 명이 빨간 깃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찍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보니 무섭다" "무서워서 손님이 줄어들려나, 이슈가 돼서 손님이 늘어나려나" "주문하신 자주포 한 발 나왔습니다, 고객님" "이렇게 코앞에 있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워했다.
화제가 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점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조강과 북한 황해도 개풍군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접경 지역에 위치해, 매장에서는 북한 마을과 산자락을 조망할 수 있다. 이 매장은 2024년 11월 오픈 후 이색적 입지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현재 해당 매장에서 육안으로 자주포를 직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 역시 망원렌즈 등 전문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일 것으로 추정된다.
SBS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자주포를 남쪽으로 전진 배치했다. 위치 노출을 피해야 하는 포병 무기를 무방비로 내려보낸 것은 긴장 고조를 노린 '보여주기식' 무력 시위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이달 중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