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숙영 전 질병청 차장 등 '다음 팬데믹을 위한 준비' 출간

2023년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때까지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으로 근무하며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총괄했던 임숙영 전 질병관리청 차장과 당시 코로나 팬데믹 최전선 실무진이 코로나 대응의 경험담을 담아 '코로나19 치열한 시간의 기록 – 다음 팬데믹을 위한 준비'(도서출판 알투스)를 출간했다.
임 전 차장 등 8명의 저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상황총괄단, 방역지원단, 역학조사분석단, 진단분석단, 치료제 · 백신 개발추진단 등 부서의 책임자들로서 코로나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대응에 헌신했던 핵심 실무진들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코로나19 전 시기에 걸쳐 질병관리청 직원들이 무엇을 고민했고, 어떻게 협력을 이끌었는지, 어떻게 세계 최고의 'K방역'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는지 등 생생한 현장의 경험담과 이들이 겪은 고뇌 등 내밀한 기록을 담았다.
이 책은 첫 사망자 발생에서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15만명의 생명을 구한 백신 접종 과정, 그리고 오미크론 대유행과 방역 전략의 전환을 담았다. 또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정의 한계와 교훈, 여름철 재유행과 방역 완화의 딜레마, 재난시 위기소통 과정과 전문가 거버넌스 활용을 돌아보며 향후 유사한 감염병 발생시 어떻게 소통하고 시스템을 가동해야 할지 짚어본다.
임 전 차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3년은 우리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사건이었다"면서 "향후 새로운 감염병 유입사태에도 그 대응방식을 참고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직원들의 경험담과 의료현장의 생생한 대응 전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