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로 강남 인근 다량 연기…"인명피해 파악 중"

민수정 기자
2026.10.27 16:41

강남구 인근 다량 연기

지난 1월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4지구 내 주민 47명(37가구)은 현장을 벗어나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주택 상당수가 공실이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후 3시49분쯤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10분만인 오후 3시5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4시29분에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판자촌 밀집 지역인 구룡마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취약하고 연소 가능성이 있어서다.

소방은 오후 4시4분쯤 구룡마을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168명과 장비 51대 등이 동원됐다. 다만 화재 상황에 따라 추가 인원이 배치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강남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는 현재 거의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한편 강남구청은 화재 발생 후 "구룡마을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안전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주변 차량은 우회 바란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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