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36·본명 강혜진)의 회사 키즈웍스가 노동 착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27일 헤이지니 SNS와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키즈웍스의 입장문이 게재됐다.
회사 측은 "보도를 통해 전해진 과거 근무했던 동료의 아픔에 대해 회사는 그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함께 일했던 분이 건강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오신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개인의 건강과 사생활에 관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당사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 경위를 설명해 드리는 것을 주저해왔다"며 "현재 온라인상에서 당시 경위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하고 뉴스 보도 또한 이어지고 있어 불가피하게 회사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 입장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키즈웍스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는 연봉 2000만원에 하루 최대 16시간씩 근무하는 등 과도한 업무로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A씨는 산업재해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이후 업무와 질병 간 관계를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했다는 것. 헤이지니가 4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해당 동료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여간 근무한 뒤 휴직했으며 2019년 5월 휴직 중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진 퇴사했다"며 "9년 전 입사 당시 임금체계에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고, 그 후 알려진 사실과 다르게 25% 연봉을 인상했으며 휴직 중에도 별도로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사측은 "건강에 부담된다면 근로 시간을 줄이고, 업무 일정을 멈춰도 무방하니 휴가·휴직을 통해 쉬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출·퇴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2018년도 말 산재를 신청하고 싶다는 해당 동료분의 의견을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하고 직접 상담받으실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신청 절차를 명확히 안내받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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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일부 내용은 당사가 확인한 사실관계와 차이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으로 당사와 크리에이터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