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연장 11회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KT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위 KT가 63승41패3무, 9위 SSG가 45승63패5무를 기록하게 됐다.
KT는 배제성이 선발 등판, 최원준(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이정범(1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전의산(1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조형우(포수) 안상현(3루수)가 선발 출전, 선발투수가 김건우가 나섰다.
SSG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박성한이 우전안타로 출루, 이날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레디아가 좌전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전의산까지 안타를 터뜨리며 박성한이 홈인했다.
KT는 안현민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볼카운트 2-2에서 김건우의 5구 146km/h 직구를 타격,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안현민의 시즌 9호 홈런.
5회말 SSG가 다시 앞섰다. 선두 조형우가 7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안상현의 희생번트에 진루한 뒤 정준재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주자 1·3루, 박성한의 타석 때 1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그 사이 조형우가 홈인했다.
리드를 가져온 SSG는 손동현 상대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김재환의 병살타 때 한 점을 추가하면서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초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인공은 다시 안현민. 전영준 상대 김민혁이 볼넷 출루한 2사 1루 상황, 안현민이 볼카운트 1-1에서 3구 142km/h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초대형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안현민의 시즌 10홈런으로, 안현민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3-3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자와 패자 없이 경기가 끝났다. KT는 10회초 2사 1·2루와 11회초 2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SSG 역시 11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연속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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